부동산
동부건설, 영등포서 106가구 일반분양
입력 2022-02-15 17:12  | 수정 2022-03-02 09:02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서울 분양 아파트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올해 들어 두 번째 서울에서 아파트 분양이 진행돼 무주택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서울 영등포동2가 일대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을 시작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 49~59㎡, 총 1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전용면적별로는 △49㎡ 50가구 △56㎡ 25가구 △59㎡ 81가구다. 이 중 10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노후도가 높고 규모가 작은 주택들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정비사업 형태 중 하나다. 재건축·재개발에 비해 사업 기간이 짧고 주변 인프라스트럭처가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분양가는 5억~6억원대다.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49㎡는 5억4927만원, 59㎡는 6억7100만원에 분양한다. 단지 규모나 브랜드, 입지 등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인근 1221가구 규모 '아크로타워스퀘어' 전용면적 59㎡가 최근 14억4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한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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