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테라피란?
상점을 뜻하는 리테일(retail)과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가 합쳐진 말로 쇼핑을 통해 소비자에게 힐링을 제공한다는 뜻의 신조어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생활 공간이 제한된 데 따른 반작용으로 쇼핑을 위해 백화점과 아울렛, 마트 등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 포인트다.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마련해, 그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소비 활동을 자연스럽게 접목시킨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문화ㆍ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볼거리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애견 보호 등을 통해 소비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즐길거리를 더 늘리는 방식이다.
또한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 등의 공간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핵심 전략 중 하나이다.
최근 백화점에서는 상품 판매 공간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휴식과 다양한 체험·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을 늘리는 방향을 택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상품 판매 공간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휴식과 다양한 체험·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매장을 혁신하고 있다. 시설 역시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를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도입해 재미와 볼거리를 다양화하고 있다.
구내에서 대표적으로 리테일 테라피의 개념을 접목한 곳은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 ‘더현대 서울(The Hyundai Seoul)과 별마당 도서관과 놀이공원을 접목한 ‘스타필드, ‘현대 마켓플레이스 스칸센‘ 등이다.
최은수 기자/mk9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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