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유세차량, 선거운동 첫날부터…부산 굴다리서 전복
입력 2022-02-15 16: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세차량이 15일 오전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의 굴다리를 지나다 전복했다. [사진 제공 = 부산진경찰서]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차랑이 부산에서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당 선대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매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이날 오전 현장에 익숙치 않은 운전자가 부산 부암동 굴다리를 지나가다가 높이제한에 걸려 넘어졌다. 탑승자 두 명은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며 "유세차량은 수리에 들어갔으며 현재 다른 차량으로 대체하여 운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다.
그는 부산 부전역 앞에서 진행한 첫 유세에서 "이념과 사상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 정치인의 이념과 사상이 뭐가 중요하겠는가"라며 "정치인은 국민에게 고용된 대리인일뿐 오로지 국민에게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라도 출신이면 어떻고 경상도 출신이면 어떠냐.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떻냐"며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떻냐. 국민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뭐든지 하겠다"고 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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