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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포항 강상우 영입 철회 [오피셜]
입력 2022-02-15 14:06 
전북이 강상우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포항 강상우 영입계획을 철회키로 결정했다.
15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전북은 지난달 5일 포항과 이적합의서를 체결한 후 선수 측과 한 달가량 연봉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기본급과 수당 등 연봉 조건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포항과 협의를 통해 영입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전북은 특히 최근 개정된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선수와 협의를 거친 후 양 구단 간 이적 합의에 이르렀으나 이후 선수가 해외 구단과 이중 협상을 진행한 정황과 돌연 협상 종료를 통보해오는 등 더 이상 선수와의 신뢰관계 유지가 곤란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연맹 조정 절차를 통해 연맹 규정에 따른 강상우의 전북 입단 의무를 주장하는 방안까지도 신중히 검토하였으나 최종적으로 포항 잔류를 희망한다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여 영입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번 영입 계획 철회로 올 시즌 전력 보강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 전북은 영입을 강행하는 것 또한 선수 의사를 존중하는 전북의 영입 정책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이같이 결정했다”는 입장을 추가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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