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질병청 "11세 이하 백신 접종, 빨라도 개학 이후에 진행"
입력 2022-02-15 12:39  | 수정 2022-02-15 13:39
코로나19 검사하는 초등학생들 / 사진=연합뉴스
5~11세용 백신...별도 제품으로 식약처 허가 승인 검토 받고 있어


방역 당국이 11세 이하에게 접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사용 허가를 검토 중이라며 허가 즉시 접종 시행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단 일정 등을 고려하면 빨라도 개학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접종 대상자는 12세 이상입니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오늘(15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1세 이하 접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발언했습니다.

권 접종관리팀장은 "현재 5~11세용 백신이 별도의 제품으로 나오는데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승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승인이 되면 접종 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접종관리팀장은 5~11세 접종 시행 시기가 빨라도 개학 이후가 될 것 같다는 질문에 "아마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며 "10대의 10만 명당 발생률은 4,000명, 0~9세는 3,600명으로 일반 성인과 고령층보다 더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이들 가운데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은 어제(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 등에 대한 4차 접종도 진행됩니다.

이에 대해 권 접종관리팀장은 "현재도 이스라엘,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면역저하자와 장기 요양 시설 중심으로 4차 접종을 지금 활발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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