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모두의 투표권 보장되고, 안전하게 대선 치러지도록 준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5일)부터 시작되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에 대해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참모회의 도중 이런 언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확진자의 투표 참여를 위해 투표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법률개정안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와 격리자가 대폭 늘어나는 상황에서 유권자 모두의 투표권이 보장되고, 또 최대한 안전하게 대선이 치러지도록 시행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5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8일까지입니다.
이에 여야 모두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0시에 맞춰 부산항을 찾아 즉석연설을 하며 선거 운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찾아 첫 공식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오늘 새벽 5시 서울 용산역 KTX 호남선 승강장에서 열차 탑승 전 출발 인사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