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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 조윤서 "피아노 친다고 거짓말 했다가 덜컥 합격, 매일 7시간 연습"
입력 2022-02-15 11:54 
사진|쇼박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조윤서가 박보람 역을 위해 매일 피아노 치는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중계된 가운데, 박동훈 감독과 배우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가 참석했다.
조윤서가 피아노를 잘 치는 캐릭터다.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 박동훈 감독이 피아노를 칠 수 있냐고 질문했다. 피아노를 칠 줄 모르지만 피아노를 잘 친다고 했다. 어느 정도 치냐고 해서 쇼팽도, 베토벤도 친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런데 덜컥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일 났다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피아노 연습을 했다. 피아노 악보도 볼 줄 몰라서 악보에 손가락 번호를 다 적어두고 통으로 외웠다. 하루에 6~7시간씩 피아노 연습을 했는데 사람은 뭐든 할 수 있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로 3월 9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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