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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 베이징 가자 "4년 만에 혼자...뜻밖의 자유"
입력 2022-02-15 10:10 
4년 동안 떨어져 지낸 것이 처음이라는 강남. 사진| 강남 유튜브 채널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가 집을 비운 사이에 자유롭게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강남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상화없이 한 달 동안 혼자가 된 강남이의 슬픈 하루"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강남은 아내 이상화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을 맡아 한 달간 집을 비우자 "사귀고 나서 4년 동안 떨어져 지낸 것이 처음이다"라며 "갑자기 없으면 허전하긴 한데 즐기면서 너무 좋아하면 아내가 상처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없을 때 그동안 못했던 것들, 슈퍼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사야지"라고 했다. 그동안 사고 싶은 것을 못샀냐는 질문에 "못 샀다. 내가 좋아하는 소시지, 과자, 라면을 실컷 먹을 수 있다"라며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친구들을 집으로 부르기 위해 마트에 장을 보러 나섰다. 그는 치즈 소시지를 집으면서 "아내는 이걸 절대 못 먹게 한다. 살찌니까"라고 했다. 그는 카트에 매달려 노래를 부르는 등 먹고 싶은 음식을 사고 있다는 것에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슈퍼에서 고열량의 음식을 많이 사는 강남 모습. 사진| 강남 유튜브 채널

강남은 콜라와 라면, 술, 과자 등을 쇼핑 카트에 마구 담았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스팸. 칼로리 제일 높다"라며 "내가 샀다는 것을 절대 방송에 내보내면 안 돼요"라고 비밀 유지를 부탁했다. 누텔라에 스틱 과자까지 담던 강남은 갑자기 걱정하면서 "이런 모습이 나가면 아내가 정말 화낼 것 같아"라고 했지만 곧바로 마시멜로와 누텔라를 집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강남이 산 음식은 카트에서 떨어질 정도였다. 총 금액은 20만원이 나왔다. 그가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라고 하자 점원은 "총 다섯 봉지가 나오는 양이다"라고 답했다.
집에 도착한 강남은 오자마자 핫바와 누텔라 과자를 먹었다. 한 달 뒤에 이상화가 돌아와 살이 쪄있으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진짜 큰일 나. 혼날 것 같아"라면서도 곧바로 짜파게티 2개를 해치웠다. 몇 시간 뒤 지인이 방문하자 과식하고 게임을 보면서 자유를 즐겼다.
강남의 아내 이상화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KBS 해설위원을 맡아 지난 3일 출국, 현지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남 이상화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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