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이었던 문무일(61·사법연수원 18기) 전 검찰총장이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을 마쳤습니다.
2017년 7월 검찰총장으로 취임한 문 전 총장은 2019년 7월 퇴임한 뒤 모교인 고려대에 석좌교수로 임용됐습니다.
문 전 총장은 재임 시절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과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횡령 사건, 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 등 이른바 '적폐 수사'를 진두지휘했으며, 기자간담회에서는 검찰의 잘못된 과거 사건처리에 대국민 사과하고 고(故) 박종철 열사의 부친과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