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경찰, 사격장 참사 폭발물질 규명 주력
입력 2009-11-19 17:45  | 수정 2009-11-19 21:06
부산 실내사격장 참사의 화재원인을 '폭발성 화재'로 결론 내린 경찰은 어떤 인화성 물질이 폭발을 일으켰는지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사격장 내부 바닥에 쌓이는 잔류화약이 폭발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격장 관리인이 '잔류화약을 담은 진공청소기는 사격장 내부 사대 쪽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닥에 쌓여 있던 잔류화약이나 많은 양의 진공청소기 속 잔류화약이 스파크나 담뱃불 같은 외부 화인에 의해 폭발을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또 사대 안에 있던 CCTV 화면을 정밀 분석해 사격장 바닥 잔류화약이 정기적으로 깨끗하게 청소됐는지, 잔류화약을 담은 진공청소기는 어디 보관돼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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