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종플루 예방접종 '고민'
입력 2009-11-19 11:07  | 수정 2009-11-19 11:07
【 앵커멘트 】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접종 시기 등을 놓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작용에 대한 우려보다는 서둘러 접종에 나서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K헬스 김소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신종플루 예방 접종 예약이 시작된 어제(18일), 뜨거운 열기로 2주치 예약까지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예방 접종을 놓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장미선 / 청주시 영운동
- "맞추긴 맞춰야 해서 예약은 해놨는데 주위에서는 약간 문제가 있다고 하고 있고 이래서 맞춰야 할지 말아야 할지 솔직히 고민이에요."

예방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지금까지 의료진과 학생을 포함해 108만 명 넘게 접종받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가 아직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김소현 / MK헬스 기자
- "부작용에 대한 공포심이나 우려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것이 더욱 위험한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미숙 / 경희의료원 감염내과 교수
- "신종플루에 걸려서 치료의 난이도라든지 치명적인 결과로 갈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저희로서는 그냥 근거 없는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맞으시는 것을 권장하고요."

특히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신종플루에 감염이 되면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커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MK헬스 김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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