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내년 경제성장률 4% 이상"

【 앵커멘트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제성장률이 4%가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도 오늘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
윤증현 장관이 내년 경제성장률이 4%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경제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갖고 내년 경제성장률이 애초 전망치인 4%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3분기에도 2.9%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윤 장관은 위기상황을 돌파한 뒤 경기호전세를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거시경제 지표는 개선됐지만, 고용사정은 여전히 어려워 서민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도 한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OECD는 오늘 저녁 7시 한국 등 주요국의 성장률을 수정 전망할 예정입니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전망보다 긍정적인 쪽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4%가 넘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