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당 대선후보, 오늘 MBN에서 TV토론 격돌…'적폐수사' 공방 예고
입력 2022-02-11 08:20  | 수정 2022-02-11 11:19
【 앵커멘트 】
오늘(11일) 저녁 8시, 서울 MBN 스튜디오에서 대선후보 4인이 두 번째 TV토론을 벌입니다.
청년 정책과 코로나 방역 대책 등이 토론 주제이지만, 자유 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오늘(11일) 두 번째 TV토론에 나섭니다.

지난 3일 1차 토론 뒤 8일 만으로 치열한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토론 주제는 2030 청년 정책, 코로나19 방역 평가와 피해 대책이지만, 자유 토론과 언론 공통 질문 등 후보 간 검증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최근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각 후보는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리더의 무능은 죄악이다,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들께 진정성 있는 제 태도를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11일) 토론회에서는 이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과 윤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의혹' 역시 쟁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양강 후보가 주도하는 '비호감 대선'을 비판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저녁 8시부터 130분 동안 MBN에서 생중계됩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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