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 증시 하락…유가 상승
입력 2009-11-19 07:19  | 수정 2009-11-20 07:13
【 앵커멘트 】
뉴욕 증시가 부진한 주택 지표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뉴욕 증시가 실망스런 주택 지표로 인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11.72 포인트 내린 10,426을, 나스닥은 10.64 포인트 하락한 2,1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도 0.53 포인트 내린 1,109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10월 주택 착공 실적이 예상 밖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특히 경기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착공 허가 지표가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유통주도 대체로 약세였습니다.

국제 유가는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어제보다 0.5% 오른 79달러 5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크게 오르며 3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금선물 가격은 4 달러 60센트 오른 온스당 1144달러로 거래됐습니다.

은값과 구리값도 각각 0.91%, 0.72% 올랐습니다.

곡물가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옥수수는 0.9% 떨어졌고, 밀과 대두도 각각 1.42%, 0.24%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각각 0.07%, 0.02% 떨어졌지만 독일은 반등에 성공하며 0.16% 올랐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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