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 없던 20대 병사 사망
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숨진 사례가 또 발생했습니다.
오늘(10일) 군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8일 경기도 연천의 한 육군 부대 생활관에서 20대 병사 A 씨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지난달 26일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 지 13일 만입니다. A 씨는 생전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나 향후 조사 여부 등은 보건당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에서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는 A 씨를 포함해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3차 접종 후 숨졌고, 1, 2차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각각 1명씩입니다. 백신과의 인과성은 현재까지 이 중 1명만 인정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