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보병전투장갑차 K21 편
입력 2009-11-19 06:25  | 수정 2009-11-19 09:01
【 앵커멘트 】
MBN특집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 이번에는 보병전투장갑차 K21입니다.
화력과 기동성이 보강된 K21은 올해부터 일선부대에 배치될 예정인데요,
벌써부터 해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과거 보병 수송에만 그쳤던 장갑차는 이제 전차와의 합동작전을 펼치는 등 영역을 넓혔습니다.

토종 보병전투장갑차 K21은 이 같은 현대전에 맞게 기동성과 화력을 한층 보강했습니다.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시속 40km 속도로 기동하고, 물에서는 에어백 부양방식으로 시속 7km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산 장갑차보다 더 강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 인터뷰 : 손재홍 / 국방과학연구소 공학박사
- "K21에는 연발사격이 가능한 40mm 중기관포가 주무장으로 탑재되어 있는데요, 이는 현존하는 장갑차 중에 최대 구경으로 파괴력이 가장 우수합니다."

포의 복합기능탄은 표적 5m 반경에서 폭발해 적의 헬기를 제압할 수 있는 힘을 갖췄습니다.

겉은 세라믹과 유리섬유 등 여러 소재로 층층이 쌓여 방호 능력도 막강해졌습니다.

99년 개발을 시작해 올해 말부터 실전 배치될 K21은 다른 국가에게도 매력적인 무기체계입니다.

▶ 인터뷰 : 황태호 / 방위사업청 장갑차사업팀장
- "지난 10월 2009 아덱스 당시 중남미 국가나 중동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수출 전망도 매우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K21의 개발 과정과 성능 그리고 수출 전망까지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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