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반토막났던 크래프톤, NFT 출사표로 6% 쑥
입력 2022-02-07 17:46 
국내 대표 게임주 크래프톤 주가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보다 5.72% 상승한 30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만 15.5%에 달한다. 크래프톤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오른 건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기대작이던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은 탓에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달에만 40% 넘게 내리며 코스피 전체 종목 중 하락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주가가 반등에 성공한 것은 NFT 사업 진출 본격화에 대해 시장이 호평한 결과로 분석된다. 크래프톤은 이날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 주식을 각각 3만3591주, 1만872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금액은 각각 30억원과 50억원으로, 크래프톤은 서울옥션블루 지분 5.9%와 엑스바이블루 지분 11.1%를 보유하게 된다. 크래프톤은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옥션블루, 엑스바이블루와 NFT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엑스바이블루는 미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다. NFT를 활용한 예술작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엑스블루(XXBLUE)를 운영한다.
[강민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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