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22일 특별·일반공급 접수 진행 예정
오늘 국토교통부는 내일(8일)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와 양주 회천지구에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위한 모집공고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전청약은 3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으로 올해 첫 민간분양 사전청약입니다.
경기도 파주 운정과 양주 회천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으로 4억 원대로 시세 대비 최대 절반 수준입니다.
사전 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 시기를 본 청약보다 1년에서 2년 앞당겨 시행하는 제도입니다. 그동안 공공 위주로 진행됐지만 지난해 말부터 민간 영역에도 도입됐습니다.
민간 사전 청약에 당첨된 경우 공공 사전 청약에 당첨된 경우와 다르게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되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파주 운정 3지구 A33 블록엔 501가구(전용면적 84㎡)와, 양주 회천 지구 A20 블록엔 502가구(전용 74㎡ 109가구·전용 84㎡ 393가구)등 총 1003가구가 공급됩니다. 파주 운정3지구에는 우미건설의 '우미 린'이, 양주 회천지구에는 대광건영의 '대광 로제비앙' 브랜드가 적용됩니다.
파주 운정3(우미 린)의 추정 분양가는 4억3060만 원에서 4억4070만 원(3.3㎡당 1301원)입니다. 양주 회천(대광 로제비앙)의 추정 분양가는 74㎡가 3억6626만 원, 84㎡가 4억1370만 원에서 4억1637만 원(3.3㎡당 1237만 원)입니다. 이때 추정 분양가는 향후 본 청약 시점에 변동이 가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20%에서 3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 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됩니다.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습니다.
해당 사전 청약 접수는 이번 달 18일부터 22일까지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되며 이번 달 28일부터 3월 2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7만여 가구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