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부겸 "코로나19 확진자 대선 투표 방안, 2월 15일 최종 결정"
입력 2022-02-07 15:22  | 수정 2022-02-07 15:49
김부겸 국무총리 / 사진=연합뉴스
"사전투표 제도, 거소투표 제도, 투표장서 시간 달리하는 방법 등 다 고려 예정"


김부겸 국무총리가 재택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20대 대통령선거 투표 방법에 관해 "오는 15일 중앙선거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해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상황 속 정부가 국민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전 의원은 코로나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할 경우엔 일주일 정도는 외출을 못하게 되는데, 3월 2일 확진되면 20대 대선일인 3월 9일 투표장에 가지 못하지 않냐”며 대책을 물었습니다.

이에 김 총리는 "지난번 총선 때 한번 이런 경험이 있었다"며 "사전투표 제도, 거소투표 제도, 투표장에서 시간을 달리하는 이런 방법들을 다 고려하면 의원님께서 우려하는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물론 혹시라도 투표 직전에 바로 확진되는 분들은 이게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김 총리는 "질병청, 복지부, 행안부, 필요하면 중앙선관위에서 의견을 받아 2월 15일 선거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결정해 안내를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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