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감금·폭행'
둔기로 수차례 폭행…직원과 '아는 사이'라는 이유
둔기로 수차례 폭행…직원과 '아는 사이'라는 이유
돈을 들고 사라진 직원을 찾는다며 직원의 지인들을 감금하고 폭행한 회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상해와 공동감금,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회사 대표 김 모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일 A씨와 B씨를 회사로 데려와 감금하고 둔기와 흉기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A씨와 B씨의 지인이 자신의 회사에서 일을 하다 잠적했다며 두 사람에게 행방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 씨는 지난 4일 아침 또 다른 직원의 지인 C씨의 집을 찾아내 들어가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두 사건을 병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표선우 기자 / py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