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보물여지도' 데뷔 32년차 김용만, 첫 회부터 굴욕? "저 김병만 아니에요"
입력 2022-02-07 14:15  | 수정 2022-02-07 14:25
MBN 새 예능 '보물여지도' 방송에서 데뷔 32년차 김용만이 이름 굴욕을 겪었다. / 사진=MBN
부산 영도 골목길로 떠난 '골목 어벤저스'
오는 11일 방송 예정


데뷔 32년 차 김용만이 이름 굴욕을 겪었습니다.

오는 11일에 첫 방송되는 MBN 골목길 따라 그리는, 보물여지도(이하 '보물여지도')에서는 4인의 전문가 군단으로 결성된 '골목 어벤저스'가 부산 영도 골목길의 역사와 맛, 멋이 담긴 보물을 찾아 떠납니다.

이날 영도의 흰여울 문화마을의 풍광을 감상하던 김용만은 "타지에 오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열린다. 마음의 이야기도 다 할 수 있을 같고"라는 감성적인 멘트로 말문을 엽니다. 그러던 중 그에게 한 여행객이 다가와 인사를 건넸고 "이 동네를 어떻게 찾아왔냐"는 김용만의 질문에 "온양에서 김병만 씨 때문에 왔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합니다.

그 순간 잘못됐음을 직감한 여행객은 "죄송하다. 목소리를 하고 계셔서 못 알아봤다"고 말을 이었고 김용만은 "목도리 때문에 혼나긴 처음이다"라며 데뷔 32년 차에 겪은 '이름 공격'에 잠시 멘트를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부산 영도로 떠난 4명의 '골목 어벤저스' 김용만, 모종린, 박상현, 김시덕은 물길을 피해 절벽에 지어진 집들로 형성된 '흰여울 문화마을'을 시작으로 망치소리가 쉴 틈이 없는 조선소가 가득한 '깡깡이 예술마을', '봉래동 창고군' 등 영도 지역의 골목길들을 탐색해봅니다. 또 '고등어 초회', '회밥과 곰피시락국', '말똥성게 김밥'과 영도 해녀들이 직접 잡아올린 각종 싱싱한 해산물 등 영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맛도 선보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부산의 원도심, '영도' 속 보물이 품고 있는 맛과 멋은 오는 11일 방송에서 공개됩니다. MBN '보물여지도'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