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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 감독 “이동경 컨디션 회복하면 바로 기용”
입력 2022-02-07 14:06  | 수정 2022-02-07 14:12
이동경(앞)은 2021-22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21라운드 홈경기 명단에선 빠졌으나 새 소속팀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 선수단 일정은 함께했다. 사진=샬케 공식 SNS
이동경(25·샬케)이 독일프로축구 진출 2주 만에 데뷔전을 치른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6일(이하 한국시간) ‘베스트도이체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이동경은 2021-22 독일 2부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샬케 선수로 데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스트도이체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샬케 연고지 겔젠키르헨을 포함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신문이다. 샬케는 13일 오후 9시30분부터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대결한다.
이동경은 5일 얀 레겐스부르크와 독일 2부리그 21라운드 홈경기 명단에선 제외됐다. 디미트리오스 그라모지스(44·그리스) 샬케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국가대표팀 일정 때문에 며칠 동안 28시간 이상 비행기를 탔다”며 엔트리에 올리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샬케는 1일 이동경을 울산 현대로부터 남은 시즌 임대해왔다. 샬케가 완전 영입을 원하면 울산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가진다. 이동경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5경기 2득점 2도움, 멕시코와 도쿄올림픽 8강전 2골 등 국제대회 본선에서 맹활약했다.
그라모지스 감독은 이동경이 만약 (A매치 참가 없이 독일 2부리그 21라운드 준비를) 처음부터 같이했다면 (휴식을 위한) 어떠한 배려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대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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