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단일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인 63억원 규모의 카카오VX향 골프센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매출대비 42%에 해당하는 규모다.
라온피플은 카카오VX향 골프센서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 올해 지난해 공급물량을 넘어선 63억원 규모의 단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급 및 매출 확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골프센서 공급은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수주잔고에 이번 골프센서 신규계약, 그리고 올해 다양한 사업에서 확보되는 물량을 종합하면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규모를 회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 시장에 진입하면서 카카오 캐릭터를 활용한 친숙한 이미지로 골프입문 연령을 낮추고 기존 골퍼들과 여성층 및 초보 골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사업의 범위를 넓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콘텐츠와 이벤트로 단숨에 스크린골프 시장점유율 2위까지 올라선 상황이다.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