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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삼진아웃’ 길 “리쌍 20주년, 뭐든 시작해 보려 해”
입력 2022-02-07 10:02  | 수정 2022-02-07 10:44
리쌍 길.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리쌍 출신 길(45·본명 길성준)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활동을 시사했다.
길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려보네”라며 전 요즘 하루하루가 아이와의 전쟁 중입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애 키우면서 새삼 느끼는 건 세상에 모든 어머니들 정말 대단하다는 겁니다”라며 안고 업고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시고 왜 항상 어머니가 허리가 아팠는지 어깨가 아팠는지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되네요, 어찌나 안아달라고 하고 하기 싫은 건 왜 이리 많은지 세상에 모든 어머니 킹정(인정)합니다”고 육아 고충에 공감했다.
특히 리쌍 20주년을 언급하며 어느덧 시간이 흘러 리쌍이 20주년을 맞이했네요, 참 시간 빨라요. ‘MAMA 1회에 보드복 입고 나가 상을 받은 게 벌써 20년 전이라니, 참 별거 아닌 음악에 많은 사랑 받으며 살아왔네요”라고 감회에 젖었다.

그러면서 올해는 20주년을 맞아서 무언가 해야 하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막막한데 또 설레고, 여하튼 2022년 기분 좋게 무엇이든지 시작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알렸다.
길은 과거 음주운전을 세 차례한 사실이 밝혀지며 ‘삼진아웃 논란을 불렀다. 지난 2014년 4월 음주운전에 적발된 그는 2004년에 음주운전 이력까지 알려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를 비롯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뒤 자숙했다.
2016년 엠넷 힙합 오디션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으나, 2017년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고 칩거해오다 2018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결혼설 및 출산설 역시 강력 부인했던 그는 2020년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가족을 공개하며 복귀를 시도했으나, 반발 여론에 부딪혀 활동 계획을 접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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