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찬민 "정우성 닮았다는 말 기분 나빠…예능으로 받아주길"
입력 2022-02-07 09:54 
방송인 박찬민이 정우성을 닮았다는 말에 기분이 나빴다는 자신의 발언이 오해라고 해명했다.
박찬민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정우성 씨 닮았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라며 "그렇게 멋진 분을 닮았다고 얘기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때문에 오해말아주세요 정우성 님"이라며 "그런얘기가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 제가 어찌 감히 정우성 씨 닮았다는 말이 기분 나쁠 수가 있나. 재밌게 예능으로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박찬민이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나와서 한 발언이 담긴 기사 제목을 캡처한 것과 그 위에 박찬민이 "가문의 영광이다. 기분이 안좋다니"라고 반박을 적어둔 것이 담겼다.
'복면가왕'에서 MC 김성주는 "출연 목표가 편견을 깨고 싶어서 라고 한다. 깨고 싶은 편견이 '저 정우성 아니에요'다. 이거 진짜냐"고 박찬민에 물었다. 이에 연예인 판정단은 "편견을 심어주러 나온 것 아닌가", "딸들과 상의 하고 나와라"라며 반발했다.

박찬민은 "(지금은) 볼살이 많이 올라서 (그렇다)"면서 "20년 전, 대학생때는 (닮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영화 '비트'가 나온 이후로 많이 들었다. 한번은 비행기를 탔는데 앞자리 남자분이 저를 보고 정말 진지하게 정우성이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아나운서로 못 알아보고 정우성으로 알아봐서 기분이 나빴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20년전 헤프닝을 편견으로 만든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고 김성주는 "편견을 깨겠다는거냐. 자랑하러 나왔냐"고 지적했다. 신봉선은 "본인을 정우성으로 봐서 기분이 나빴다는데 그렇지 못한 미소가 (환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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