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러시아, 올림픽도 끝나기 전에 침공 가능성"
입력 2022-02-07 07:00  | 수정 2022-02-07 07:47
【 앵커멘트 】
미국 고위 관계자가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기도 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내에서는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할 개연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기 이전에 러시아의 군사적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준비해야 하며 우리는 그 시점에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가 외교적 해법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여전히 대화를 통한 해결 방안도 열어놨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침공으로 제재에 나설 경우 "중국이 보완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침공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할 뿐만 아니라, 중국이 지원할 때는 중국 역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긴장감이 높아진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우크라이나 미하일로 포돌야크 대통령 보좌관은 "상황을 있는 그대로 평가한 결과 외교적 해법을 찾을 가능성이 여전히 긴장이 더 고조할 가능성보다 크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집결해 놓은 11만 명의 병력이 언제든 침공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외교적 해법도 강조하고 있지만,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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