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에 '고스트 닥터'의 배우 유이와 나은이 출연했다.
5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드라마 '고스트 닥터'에서 열연 중인 유이와 나은이 출연했다.
이날 키는 게스트로 나온 두 여배우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키는 유이의 의견에는 동조하며 넉살이 의견을 내자 단호하게 거부했다. 이에 신동엽은 "왜 예쁜 여자 말만 들어줘?"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옆에 앉은 한해는 "30분째 등을 돌리고 있다"며 "얼굴을 볼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2라운드 받쓰 문제로는 셀렙 파이브의 '안 본 눈 삽니다(락 버전)'이 출제됐다. 2라운드 메뉴는 우거지탕이었다.
넉살은 거친 보컬 목소리를 듣고 피처링에 "노브레인이 있느냐?"며 분명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이에 붐은 "안영미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이에 김꽃두레 목소리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도레미들은 1차 시도에는 실패해 입짧은 햇님이 우거지탕의 절반을 먹었다. 햇님은 "해장국이다"고 우거지탕의 맛을 평가했다. 결국 박나래가 2차 시도에서 문제를 맞혀 도레미들은 우거지탕을 절반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고스트닥터' 팀은 이례적으로 놀토에 두 번째 출연했다. 먼저 배우 김범과 정지훈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특집에 출연했었다.
이에 대해 유이는 "5년 만의 tvN 드라마 출연인데 드라마 캐스팅 되자마자 '나 놀토 나갈 수 있나?' 생각했다"며 "'고스트닥터'는 김범과 정지훈이 메인 이야기다. 두 분이 나간다니까 난 안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불러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여배우의 등장에 한해는 "너무 좋다"고 반응했다. 이에 다른 도레미들이 "진짜 싫다. 왜 그러냐"고 꼬집자 한해는 "좋아도 하면 안 돼?"라고 되물었다.
이에 키는 "한해는 좋아하는 여성 출연자가 나오면 앞니가 두 배로 커진다"고 말하고, 이를 받아 붐이 "앞니 좀 자제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평소 '놀토'의 팬이라는 유이는 '놀토'를 즐기는 특별한 방법을 공개했다. 유이는 "술친구로 생각하면서 '놀토'를 본다. 맞힐 때마다 한 잔씩 마신다. 틀릴 때도 마신다"고 말했다. 키도 "'놀토' 술 마시면서 보면 재밌다"고 맞장구쳤다.
또한 유이는 '놀토'에서 김동현을 보며 느낌 소감을 전해 웃음을 줬다. 유이는 "김동현을 보면 나랑 비슷하게 써서 마음이 아프다"며 "적다가 비슷하면 지운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 의견 겹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는 "포기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1라운드 받쓰 문제로는 '고스트 닥터'에서 유이, 나은과 함께 열연 중인 가수 겸 비의 '깡'이 출제됐다. 1라운드 메뉴는 삼겹더덕삼합이었다.
지난번에 출연했던 김범은 유이와 나은에게 비의 노래를 듣고 가라고 권했지만 유이는 비의 노래가 그동안 많이 나왔다며 이를 거부했다가 큰코다쳤다.
유이와 나은, 태연은 걸그룹 협회를 결성했다. 협회의 맏이인 태연이 첫 도전에 실패했지만, 막내 나은이 정답을 맞혀 삼겹더덕삼합 1인 1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태연은 "이거 대패로 한 거 맞아요?"라고 묻고 "녹는다"라며 삼겹더덕삼합을 폭풍흡입했다.
붐은 애청자 유이에게 '놀토'에 출연한 소감을 물었으나 유이는 삼겹더덕삼합에 몰입하느라 질문을 듣지 못해 웃음을 줬다.
한편 전 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간식 메뉴로 나온 롤케이크에 "죽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간식 메뉴 대결 주제는 '데뷔곡을 맞혀라'였다. 간식 메뉴로는 스노우 롤케이크와 쿠앤크 롤케이크가 준비됐다.
간식 메뉴를 본 김동현은 "죽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직 격투기 선수로 UFC 웰터급 세계 6위까지 했던 김동현의 이미지 때문에 롤케이크에 대한 협박처럼 들렸던 것.
이에 붐은 "살인 예고에요?"라고 물었고, 김동현은 "과한 표현. 영어식 표현이죠(?)"라고 무마했다. 붐은 "원샷 감독님도 놀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도레미들은 박사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넉살은 이박사를, 박나래는 오은영 박사를, 태연은 만화 '닥터 슬럼프'의 아리를 따라했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