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카콜라'서 만나는 윤석열·홍준표…"尹측 요청"
입력 2022-02-05 10:39  | 수정 2022-02-05 10:4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홍카콜라 캡처
본격 등판 시동 거는 홍준표
11일 이준석과 대구 동성로 유세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직을 맡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를 돕기 위해 본격 등판하는 모양새입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자신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윤석열 후보 측 요청으로 TV홍카콜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이 선대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한 이후 윤 후보와의 첫 동반 행보입니다.

홍 의원은 오는 9일 윤 후보를 '홍카콜라TV'에 초청해 실시간 댓글을 함께 읽으며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눌 계획입니다. 55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한 '홍카콜라TV'는 보수 지지층과 더불어 2030에게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 홍카콜라 캡처


아울러 홍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오는 11일 대구 동성로 공동 유세에 참여합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TK(대구·경북) 민심 때문에 이 대표가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 종로와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략 공천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며 윤 후보 측과 다소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홍 의원은 지난달 29일 "그동안 서로 간의 오해로 참여가 보류 되었던 중앙선대위 상임 고문직을 수락 하기로 했다"며 "청년에게는 꿈과희망을,장년에게는 안정과 행복을 주는 선진국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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