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교안보 이슈를 놓고도 후보들은 설전을 벌였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사드 추가 배치', '북한 선제타격' 등의 주장을 따져물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반미친중노선"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후보는 사드 배치 당시 중국과의 갈등으로 "연 22조 원의 피해를 봤다"며 사드 추가 배치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이간질하고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고 갈등 부추기는 이런 정치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 후보는 "안보가 튼튼해야 주가가 유지된다"고 받아쳤고, '사드 추가 배치 무용론'도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군에서 L-SAM2가 사드하고 비슷한 건데 L-SAM2를 지금 개발하고 있어요. 그걸 왜 하려고 하겠습니까?"
이 후보가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중시하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반미친중노선이냐"고 지적하며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우리 국방을 위해서 자체적으로 결정권을 다른 나라에게 빼앗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결정권을 빼앗기는 게 아니고 불합리한 결정으로 불필요한 희생을 치른다 그 말이죠."
윤 후보의 북한 '선제타격론'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선제타격 언급 자체가 선전포고"라고 비판하자,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대통령 후보가 그런 말씀을 하시면 불안을 조성하는 그런 안보 포퓰리즘밖에 안 됩니다."
윤 후보는 "가만히 있는데 공격하는 게 아니"라며 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오히려 그 말씀이 저는 국민들에게 더 불안을 조성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미 전쟁상태 돌입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할 때 하는 것이지…."
대통령이 되면 어느 나라 정상을 먼저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도 답이 엇갈렸습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꼽았고, 심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이 우선"이라고 한 반면, 이 후보는 "상황에 맞게 효율적인 상대를 만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외교안보 이슈를 놓고도 후보들은 설전을 벌였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사드 추가 배치', '북한 선제타격' 등의 주장을 따져물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반미친중노선"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후보는 사드 배치 당시 중국과의 갈등으로 "연 22조 원의 피해를 봤다"며 사드 추가 배치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이간질하고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고 갈등 부추기는 이런 정치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 후보는 "안보가 튼튼해야 주가가 유지된다"고 받아쳤고, '사드 추가 배치 무용론'도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군에서 L-SAM2가 사드하고 비슷한 건데 L-SAM2를 지금 개발하고 있어요. 그걸 왜 하려고 하겠습니까?"
이 후보가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중시하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반미친중노선이냐"고 지적하며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우리 국방을 위해서 자체적으로 결정권을 다른 나라에게 빼앗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결정권을 빼앗기는 게 아니고 불합리한 결정으로 불필요한 희생을 치른다 그 말이죠."
윤 후보의 북한 '선제타격론'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선제타격 언급 자체가 선전포고"라고 비판하자,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대통령 후보가 그런 말씀을 하시면 불안을 조성하는 그런 안보 포퓰리즘밖에 안 됩니다."
윤 후보는 "가만히 있는데 공격하는 게 아니"라며 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오히려 그 말씀이 저는 국민들에게 더 불안을 조성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미 전쟁상태 돌입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할 때 하는 것이지…."
대통령이 되면 어느 나라 정상을 먼저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도 답이 엇갈렸습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꼽았고, 심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이 우선"이라고 한 반면, 이 후보는 "상황에 맞게 효율적인 상대를 만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