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부동산 개발기업인 신영의 자회사 신영건설이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을 분양한다.
3일 신영건설은 "이달 서울 구로구 개봉동 171-2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을 분양한다"며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 동, 총 122세대와 상업시설 31실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신혼부부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59㎡ 이하로 전세대가 구성됐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90가구, 44㎡ 17가구, 39㎡ 15가구다.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 2번 출구에서 50m 떨어진 초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개봉역을 통해 영등포역까지 10분, 용산역까지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남부순환도로 및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서울 3대 업무지구(도심권, 여의도권, 강남권) 접근도 쉽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이 통과하는 신도림역도 가깝다.
아파트 주변은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반경 1km 이내 2001아울렛과 구로성심병원, 고척스카이돔 등이 있다. 또한, 올해 10월경 도보 5분거리에 복합쇼핑몰인 아이파크몰과 코스트코가 입점할 예정이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고원초, 경인중, 경인고 등이 있어 이른바 학세권 아파트로 평가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서울 구로구는 2015년 이후 신규 민간분양 물량이 595가구에 불과할 정도로 수요대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이다. 최근 3년간 구로구내 신규 공급물량은 98가구가 전부다. 구로구 아파트 전체 공급량 대비 입주 10년 초과 단지의 비율은 81%가 넘는다. 특히 개봉동의 경우 60㎡ 이하의 경우 10년초과 노후도 비율이 94.5%에 이른다. 그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두텁다는 얘기다.
분양 관계자는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은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초역세권인데다 초중고가 인접한 학세권이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 몰세권이라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1-2인가구나 구로구 내 새아파트를 찾는 이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900-10, 3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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