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는 카이스트(KAIST) 신소재공학과 남윤성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친환경 자외선 차단성분 'CTK-TiTan5X'에 관한 연구논문이 화학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EJ, IF=13.27)'에 게재된다고 3일 밝혔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최새한 석박사통합과정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자외선·청색광 차단과 광활성 억제를 위한 실리카-이산화티타늄-탄닌 유무기 복합구조체(Plastic-free silica-titania-polyphenol heterojunction hybrids for efficient UV-to-blue light blocking and suppressed photochemical reactivity)'라는 제목으로,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EJ) 2022년 3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에 기술된 씨티케이와 카이스트의 특허기술로 탄생한 CTK-TiTan5X는 와인, 녹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천연추출물 '탄닌' 성분으로 코팅된 이산화티탄 소재로, 무기자외선차단제의 미세플라스틱 문제와 활성산소 걱정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탄닌으로 코팅된 이산화티탄은 자외선차단제가 자외선(UV), 물, 산소와 만나 광촉매 역할을 하여 발생할 수 있는 활성산소에 의한 생물학적, 화학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CTK-TiTan5X 제조기술을 통해 이산화티탄 표면을 '탄닌'으로 코팅하게 되면 코팅하지 않은 이산화티탄 대비 활성산소 생성률을 99% 이상 억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TK-TiTan5X의 흡광영역을 자외선부터 블루라이트라 알려진 청색광까지 넓힐 수 있으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독성까지 줄일 수 있다.
최치호 씨티케이 부사장은 "최근 자사의 생분해 플라스틱 제조기술 개발과 함께 CTK-TiTan5X는 단순한 기술개발이 아닌 씨티케이가 플랫폼 기업으로서 시장과 공급자 사이에서 어떠한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 역할을 넘어 시장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학해무애(學海無涯, 학문의 바다는 끝이 없다)의 자세로 학계와 협력사들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솔루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최새한 석박사통합과정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자외선·청색광 차단과 광활성 억제를 위한 실리카-이산화티타늄-탄닌 유무기 복합구조체(Plastic-free silica-titania-polyphenol heterojunction hybrids for efficient UV-to-blue light blocking and suppressed photochemical reactivity)'라는 제목으로,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EJ) 2022년 3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에 기술된 씨티케이와 카이스트의 특허기술로 탄생한 CTK-TiTan5X는 와인, 녹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천연추출물 '탄닌' 성분으로 코팅된 이산화티탄 소재로, 무기자외선차단제의 미세플라스틱 문제와 활성산소 걱정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탄닌으로 코팅된 이산화티탄은 자외선차단제가 자외선(UV), 물, 산소와 만나 광촉매 역할을 하여 발생할 수 있는 활성산소에 의한 생물학적, 화학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CTK-TiTan5X 제조기술을 통해 이산화티탄 표면을 '탄닌'으로 코팅하게 되면 코팅하지 않은 이산화티탄 대비 활성산소 생성률을 99% 이상 억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TK-TiTan5X의 흡광영역을 자외선부터 블루라이트라 알려진 청색광까지 넓힐 수 있으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독성까지 줄일 수 있다.
최치호 씨티케이 부사장은 "최근 자사의 생분해 플라스틱 제조기술 개발과 함께 CTK-TiTan5X는 단순한 기술개발이 아닌 씨티케이가 플랫폼 기업으로서 시장과 공급자 사이에서 어떠한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 역할을 넘어 시장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학해무애(學海無涯, 학문의 바다는 끝이 없다)의 자세로 학계와 협력사들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솔루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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