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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강소휘 폭발' GS칼텍스, 흥국생명 완파하고 2연승 질주 [MK현장]
입력 2022-02-01 17:26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강소휘(왼쪽)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서울 장충)=천정환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설날 안방에서 펼쳐진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0 25-18)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7승 9패, 승점 52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4)를 승점 2점 차로 뒤쫓았다. 또 지난해 8월 컵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게 됐다.
주포 모마는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퍼부으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토종 에이스 강소휘도 16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캣벨이 15득점, 이주아가 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1~3세트 모두 승부처 때마다 공수에서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와 함께 5연패의 늪에 빠졌다.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모마가 8득점, 강소휘가 7득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한 가운데 탄탄한 수비로 흥국생명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25-18로 1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2세트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0-19 접전 상황에서 모마가 해결사로 나섰다. 모마는 연이은 공격 성공으로 스코어를 24-20으로 만든 뒤 또 한 번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에 2세트를 안겼다.

기세가 오른 모마는 3세트도 지배했다. GS칼텍스는 14-13에서 모마의 오픈 성공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17-13으로 달아났다.
모마는 24-17에서 또 한 번 강력한 스파이크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설날을 맞아 홈 구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장충(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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