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 전 대통령, 치료 마치고 퇴원…교도소에 재수감
입력 2022-01-28 15:55  | 수정 2022-01-28 16:00
지난해 2월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50여일 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퇴원, 안양교도소로 가는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11일 만에 퇴원

지병 치료를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원해 안양교도소에 재수감됐습니다.

법무부는 28일 "지병 관련 정밀 검사를 위해 지난 17일 입원한 이 전 대통령이 의료진 소견에 따라 진료 받은 뒤 퇴원했다"며 "퇴원 및 호송시간은 경호와 보안 상 이유로 알려드리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지병에 대한 정밀검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앞서 당뇨 등 지병으로 지난해에도 세 차례 병원을 찾은 바 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다스(DAS) 자금 횡령 및 삼성 변호사비 대납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 등 혐의로 지난 2020년 10월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 8,000만 원이 확정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연말 특별사면으로 풀려 났지만, 이 전 대통령은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사면이나 가석방 되지 않는다면 이 전 대통령은 2036년에 풀려나게 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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