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훔친 차로 무면허 만취 운전까지…'무서운 고등학생'
입력 2022-01-28 11:30  | 수정 2022-01-28 11:50
서울도봉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차량을 훔쳐 달아난 뒤 술을 마시고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절도와 폭행,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16살 A 군을 검거했습니다.

A 군은 어제(27일) 오전 5시쯤 서울 도봉구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한 뒤 편의점에서 소주 4병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내 정자에서 친구 2명과 술을 마시고 도봉구의 다른 아파트 주변까지 또다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A 군은 친구 두 명을 폭행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A 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 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이혁재 기자 / yzpotat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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