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지자체-대학 협력 지역혁신플랫폼, 2곳 더 늘린다
입력 2022-01-27 15:12 

정부가 올해 대학 혁신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혁신사업의 대상 지역을 2곳 더 늘리기로 했다.
교육부는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협업체계인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핵심 분야를 선정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성한 인재의 취업과 창업은 물론, 이후 정착까지 지원한다.
교육부는 올해 지역혁신플랫폼이 지역 내 취·창업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지자체에 대한 지원도 늘려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플랫폼이 참여하는 정례협의회와 성과공유 대회, 전담인력 교육 등을 실시해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선정을 희망하는 지역은 '사업 신청 의향서'를 다음 달 28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포함한 신청서는 오는 3월2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신규 선정 결과는 선정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확정해 안내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인재 교육과 취·창업, 정주까지 이어지는 지역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기업, 지역대학 등 지역혁신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와 지역기업 등이 지역과 학생을 위한 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대학은 지역에 기여할 방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선정되는 지역 2곳에는 700억원 이내, 기존 대상 지역은 규모와 연차평가 등을 고려해 1740억원 내외 금액을 차등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업에 투여하는 국비 지원 금액은 지난해 1710억원에서 올해 2440억원으로 확대된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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