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 개막해
입력 2022-01-26 14:58 

SK그룹이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를 열고 미래 사회 변화와 투자 트렌드 탐구에 나선다.
26일 SK그룹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넘어, 더 나은 일상으로'라는 주제 아래 사회문제 해결·사회적가치 창출 등을 위해 소통하는 SOVAC 월례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매달 유튜브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SOVAC 행사는 온라인 미디어 스타트업인 '임팩트온'을 맡고 있는 박란희 대표의 '2022년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디바이드가 시작된다'라는 주제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삼프로TV 진행을 맡고 있는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도 강연에 참여해 금융시장에서의 ESG 투자 메가트렌드와 지속가능경영 등을 논의했다.
SOVAC은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019년 제안해 출범한 플랫폼이다.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SOVAC은 매달 △탄소중립 △지역재생 △사회혁신 △DE&I(장애, 젠더, 문화예술 등) △청소년문제 △사회적기업 생태계 확대 등을 논의한다.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일반기업, 비영리재단, 학계, 일반인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다.

SOVAC은 지난해 6월 운영을 시작한 사회적 기업·소셜벤처 기업설명회(IR) 룸을 통한 투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IR룸은 사회적기업 등이 임팩트 투자자·전문가 등으로부터 사업 운영에 곤한 실질적 조언을 듣고 실제 투자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형희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SV 위원장은 "SOVAC이 올해에도 국내 대표 SV플랫폼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투자와 제품 판로개척 등 사회적기업 생태계 확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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