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 괴짜 감독 신조 쓰요시(49) 빅 보스(본인이 이렇게 불러달라 요청)가 팀 홍보의 전면에 섰다.
닛폰햄은 24일 삿포로역 주변 등에 구단을 PR하는 서프라이즈 광고를 게재했다.
삿포로에키마에도리 지하 보행 공간에는 신조 감독의 명함 약 4000매를 붙여, 통행인이 무료로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21일 발표된 새 유니폼을 입은 신조 감독의 사진과 메시지, 실물 유니폼이 담겨 있어 신생 닛폰햄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홍보 작전을 게릴라전으로 펼쳐 도민들을 놀라게 했다.
2월1일 스프링캠프 스타트 때 까지 일주일 동안 닛폰햄이 삿포로 시내에서 실시하는 광고 기획이다. 삿포로에키마에도리 지하 보행 공간에 신로고가 들어간 'BIGBOSS SHINJO'라고 쓰여진 신조 감독의 명함 약 4000매가 벽면에 죽 붙어있다.
21일 새 로고와 유니폼이 발표된 지 불과 3일 만의 깜짝쇼에 오전 9시부터 불과 2시간 만에 명함이 모두 떨어질 정도로 성황이었다.
서프라이즈는 이뿐이 아니었다.명함이 떨어진 후의 벽면에 신조 감독으로부터의 메세지가 나타났다. 2004년 닛폰햄 이적으로부터 현역 은퇴하는 06년까지의 3년간을 보낸 홋카이도의 인상을 "굉장히 신세를 진 장소"라며 "지금의 나는 이미 홋카이도 출신?"이라고 현지 팬을 기쁘게 하는 메세지를 노출했다.
게다가 '등번호 1'을 건네주고 싶은 선수는 현재 머릿속에 3명등과 같이 지금까지 말해 오지 않았던 새로운 메세지도 더했다.
신조 빅 보스는 21일 신유니폼 발표 회견에서는 "시즌중이라도 1번을 정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되는 선수가 나오면 곧바로 바꾸겠습니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한층 더 파고들어 "실은 3명이 머릿속 후보로 떠올랐다. 물론 그 이외에 확 나오는 선수도 기대한다"라고 3명의 후보가 있는 것을 고백했다.
신조 감독은 구단의 지명도 향상을 노려 연말연시에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연일 출연 중이다. 2004년의 홋카이도 이전 후 현지에 닛폰햄을 뿌리 내리게 한 지휘관, 이번에는 새 로고와 새 유니폼을 정착시켜 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타구단에는 없는 파이터스만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나를 감독으로 만든 것"이라는 신조 빅 보스. 향후에도 광고탑으로서 스스로 선두에 서서 구단을 PR 해 나가게 될 것 같다.
참고로 신조 감독의 명함은 벼룩 시장에 매물로도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조 감독의 등번호 1번에 맞춰 1매 1111 엔이나 5매 세트 5555 엔에 판매 되고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닛폰햄은 24일 삿포로역 주변 등에 구단을 PR하는 서프라이즈 광고를 게재했다.
삿포로에키마에도리 지하 보행 공간에는 신조 감독의 명함 약 4000매를 붙여, 통행인이 무료로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21일 발표된 새 유니폼을 입은 신조 감독의 사진과 메시지, 실물 유니폼이 담겨 있어 신생 닛폰햄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홍보 작전을 게릴라전으로 펼쳐 도민들을 놀라게 했다.
2월1일 스프링캠프 스타트 때 까지 일주일 동안 닛폰햄이 삿포로 시내에서 실시하는 광고 기획이다. 삿포로에키마에도리 지하 보행 공간에 신로고가 들어간 'BIGBOSS SHINJO'라고 쓰여진 신조 감독의 명함 약 4000매가 벽면에 죽 붙어있다.
21일 새 로고와 유니폼이 발표된 지 불과 3일 만의 깜짝쇼에 오전 9시부터 불과 2시간 만에 명함이 모두 떨어질 정도로 성황이었다.
서프라이즈는 이뿐이 아니었다.명함이 떨어진 후의 벽면에 신조 감독으로부터의 메세지가 나타났다. 2004년 닛폰햄 이적으로부터 현역 은퇴하는 06년까지의 3년간을 보낸 홋카이도의 인상을 "굉장히 신세를 진 장소"라며 "지금의 나는 이미 홋카이도 출신?"이라고 현지 팬을 기쁘게 하는 메세지를 노출했다.
게다가 '등번호 1'을 건네주고 싶은 선수는 현재 머릿속에 3명등과 같이 지금까지 말해 오지 않았던 새로운 메세지도 더했다.
신조 빅 보스는 21일 신유니폼 발표 회견에서는 "시즌중이라도 1번을 정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되는 선수가 나오면 곧바로 바꾸겠습니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한층 더 파고들어 "실은 3명이 머릿속 후보로 떠올랐다. 물론 그 이외에 확 나오는 선수도 기대한다"라고 3명의 후보가 있는 것을 고백했다.
신조 감독은 구단의 지명도 향상을 노려 연말연시에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연일 출연 중이다. 2004년의 홋카이도 이전 후 현지에 닛폰햄을 뿌리 내리게 한 지휘관, 이번에는 새 로고와 새 유니폼을 정착시켜 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타구단에는 없는 파이터스만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나를 감독으로 만든 것"이라는 신조 빅 보스. 향후에도 광고탑으로서 스스로 선두에 서서 구단을 PR 해 나가게 될 것 같다.
참고로 신조 감독의 명함은 벼룩 시장에 매물로도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조 감독의 등번호 1번에 맞춰 1매 1111 엔이나 5매 세트 5555 엔에 판매 되고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