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2022] 안철수 "타임오프제, 혈세 낭비"…이준석과 패륜 공방
입력 2022-01-24 19:31  | 수정 2022-01-24 20:05
【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 후보가 찬성한 타임오프제를 반대한다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서로 '패륜'이라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노동계가 요청한 공무원과 교원 노조의 타임오프제 시행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임오프제는 공무원과 교원노조 전임자의 노사교섭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제도로안 후보는 "매년 627억 원의 혈세가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후보는 앞서 노동이사제도 보류를 요구하며,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노동 포퓰리즘 정책에 차별화를 내세웠습니다.

부울경 방문 3일째인 안 후보는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믹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믹스, 그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하셨던 감원전, 그런 걸로는 해결 방법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3개월 뒤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야권 단일화를 요구할 것"이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이 패륜적 망언이라고 비판했고, 이 대표는 안 후보가 꺼냈던 '생태탕 의혹'이 되레 "패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한국지역언론인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지난 20년 동안 진보정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비주류 변방에 있는 시민들과 함께 주류가 되기 위한 길을 지금까지 걸어왔습니다. 기성 정당과 같은 수준으로 비교하고 평가할 때 속상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어 주4일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저임금 노동자의 기본권 등을 더 보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취재:문진웅기자, 영상편집: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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