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AI뉴스] 코로나가 바꿔놓은 공유경제 명암…숙박·자동차 지고 주방 뜬다
입력 2022-01-24 19:20  | 수정 2022-01-24 21:08
【 앵커멘트 】
소유하지 않고 빌려서 여럿이 함께 쓰는 것을 공유경제라고 하는데요.
코로나19가 이런 공유경제 분야도 희비가 엇갈리게 만들었습니다.
숙박과 자동차 공유는 멈추다시피 하고, 반면에 주방 공유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공공형 공유주방 서비스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2008년 8월 시작된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플랫폼 서비스인 '에어비엔비'.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실적은 나락으로 떨어졌고, 급기야 코로나19 발생 6개월 만에 전체 직원 25%를 해고했습니다.


자동차 공유 서비스 '우버'는 만년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국내 1위 차량 공유 서비스 '쏘카'도 고객이 마음에 드는 차를 빌려쓰는 페어링 서비스를 한때 중단했습니다.

반면, 배달 음식 수요 증가로 조리공간을 함께 쓰는 공유주방 서비스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배달 전문 음식 업체가 주방을 공유하면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자체에서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공유주방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민간 공유주방과 달리 임대료 없이 월 사용료만 내면 되고, 창업 교육도 지원해줍니다.

▶ 인터뷰 : 정미영 / 소상공인
- "(사설 공유주방은) 임대료가 너무 비싸더라고요. 공간도 너무 협소했어요. (여기는) 보증금이 없고, 요즘 같은 때에 월세 20만 원짜리는 없잖아요."

▶ 인터뷰(☎) : 김상민 /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
- "지자체 공유주방은 일종의 인큐베이팅 기능을 하면서 마케팅, 교육 지원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굉장히 좋은 평가를…."

공공형 공유주방이 침체된 외식업계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였습니다.

[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

영상취재 : 김영재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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