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송 지연도, 품질 걱정도 없다"…당근마켓, '설날특별전' 운영 나서
입력 2022-01-24 18:26  | 수정 2022-01-25 18:38
[사진 제공 = 당근마켓]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설을 맞아 동네 전통시장과 가게들의 명절 이벤트 소식을 한데 모은 '설날특별전' 운영에 나섰다.
당근마켓은 명절 특수를 맞은 지역 소상공인들과 이웃 주민을 연결해 동네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24일 밝혔다. '설날특별전'에서는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명절 행사나 각종 할인 혜택 정보, 명절 선물세트 정보, 제품 입고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별 과일 가게와 베이커리, 정육점, 일반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명절 선물을 모바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 외에도 미용실이나 헬스장 등에서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한 뒤 화면 하단에 '내 근처' 창을 누른 후 '설날특별전'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소비자가 선택한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지역별 관련 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아직 명절 선물을 고민 중인 소비자라면 더 유용한 기능이다. 집 근처에 있는 가게들인 만큼 배송 지연이나 명절 택배 대란 우려 없이 직접 방문해 구매할 수 있어서다. 품질이 우려된다면 게시물을 확인한 뒤 직접 매장을 찾아도 된다.
앱 내 채팅 기능을 통해 각 가게 점주와 1대1 상담도 가능하다. 매장에 따라서는 예약 주문 후 수령이나 배달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당근마켓의 '설날특별전'은 내달 2일까지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전 지역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설날특별전'에 참여하고 싶은 소상공인이라면 비즈프로필 소식에 '설날 이벤트', '설날 선물' 키워드를 이용해 관련 소식을 전하면 된다. 비즈프로필 계정이 없다면 당근마켓에서 무료로 개설할 수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명절 시즌에 온라인으로 설 선물 등을 주문하면 한꺼번에 택배가 몰리면서 배송 날짜가 지연돼 제날짜에 물건을 받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올해는 당근마켓 특별전과 함께 근거리 동네 가게에서 하는 명절 준비로 지역 상권도 살리고, 택배 스트레스도 없는 기분 좋고 따뜻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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