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화처럼 날아 '쾅'…처참하게 부서진 SUV "브레이크 작동 안했다"
입력 2022-01-24 16:48 



경북 포항 도심 대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SUV차량이 고속으로 날아 도로로 돌진하는 '영화'같은 사고 발생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호 광장 사거리에서 SUV 승용차가 고속으로 교통섬을 향해 돌진했다.
사고 장면을 보면 이 차량은 교통섬 내에 있던 나무와 신호 등을 들이 받은 뒤 건너편에 있던 승용차 2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차량은 크게 부서졌고 신호등과 나무가 쓰러졌다.

사고 후 인근 도로는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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