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강도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 당국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자는 오늘(24일) 오전 진행된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을 묻는 질문에 "한미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설명해 드릴 만한 사항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5일과 11일, 그리고 14일과 17일 등 네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독자 제재를 취하자 지난 19일 김정은 위원장 주재의 조선노동당 정치국회의에서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