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구촌 사건·사고] 중국 관광버스 추락 등
입력 2009-11-14 07:19  | 수정 2009-11-14 07:19
【 앵커멘트 】
밤사이 세계 곳곳에서 사건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에서 폭우로 5명이 숨졌고, 중국에서는 버스 사고로 13명이 사망했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바퀴가 물에 잠긴 채 차량이 멈춰 섰습니다.


물살을 가르며 가는 차도 꽤 힘겨워 보입니다.

▶ 인터뷰 : 버지니아 주민
- "상황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적어도 5명이 숨졌습니다.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졌지만, 여전히 '아이다'가 걸프만 연안을 맴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일부 지역에는 외출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중국에서는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승객의 반 이상이 숨졌습니다.

버스는 다리 위에서 추락했고,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2명을 태운 이 버스는 광둥성을 출발해 산둥성을 지나던 중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릇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여기에 중동식 전통 샐러드를 4톤 이상 만들어 담을 예정입니다.

올 초 세계 기록을 세운 레바논의 그릇을 압도하는 규모입니다.

적대적인 두 나라는 그릇 크기를 놓고도 싸울 태세입니다.

▶ 인터뷰 : 이스라엘인
- "레바논을 이기려고 이러는 게 아닙니다. 이건 스포츠이고, 그들이 지난번에 이겼다면, 이번에는 우리가 이겼을 뿐입니다."

레바논은 이스라엘이 자국의 마케팅을 따라했다고 비난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