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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2...ing' 3화만에 600만뷰...임신·육아·이혼 '격공'
입력 2022-01-24 11:58 
‘며느라기2...ing가 민사린(박하선 분), 무구영(권율 분) 부부에게 찾아온 임신 소식과 함께 닥친 리얼한 현실 문제들을 다뤄 격한 공감을 샀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연출 이광영, 극본 유송이,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미디어그룹테이크투·SBS모비딕)가 임신 에피소드로 부부는 물론 직장인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제대로 저격했다. 극중 맞벌이 부부인 민사린과 무구영의 2세 소식과 함께 찐 공감 에피소드를 펼치며 격공을 이어갔다. 여기에 민사린의 손윗동서 정혜린(백은혜 분)과 시누이 무미영(최윤라 분)의 육아와 이혼에 대한 고민까지 그리며, 3화만에 누적 600만뷰를 넘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3화는 민사린과 무구영이 처음으로 함께 산부인과를 찾는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임신 5주라는 소식에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는 민사린, 아이가 생겼다는 벅찬 마음에 환희를 마음껏 표출하는 남편 무구영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냉장고에 첫 초음파 사진을 붙인 두 사람. 행복해하는 남편 무구영을 보며 민사린은 자신도 기쁘다고 말하면서도 웃는 듯 우는 듯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임신 소식에 무조건 행복해하지 못하고, 얼떨떨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당장 눈 앞에 닥친 현실 문제들에 생각이 많아지는 민사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이후 맞벌이 부부인 민사린과 무구영은 서로 다른 분위기의 직장 생활을 마주해 공감을 더했다. 민사린은 회사에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거래처와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핑계를 대고 술을 거절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을 겪었다.
반면 무구영은 회식 자리에서 자식이 생긴다는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면서도, 예비 아빠로서 은근한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제 막 예비 엄마와 아빠가 된 이들 부부가 앞으로 출산을 하기 전까지 함께 극복해야 할 임신 기간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무구일(조완기 분)과 정혜린 부부는 육아, 그리고 시누이 무미영은 이혼이라는 문제에 본격적으로 부딪혔다. 친정에 딸을 맡겨 두고 출근했던 정헤린은 퇴근 후 남편 무구일이 회식 때문에 딸을 데리고 오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고, 두 사람 사이에는 날 선 분위기가 형성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혜린의 친정 엄마가 육아 중 허리를 다치게 되자, 부부는 당장 내일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을 찾느라 발을 동동 굴렀다.
결국 다음날 무구일은 직접 월차를 내고 딸과 함께 본가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육아로 인해 촉발된 예기치 못한 상황들은 정혜린을 은근히 어려워하던 시어머니 박기동(문희경 분)과 시월드에서 늘 당당하던 며느리 정혜린의 관계가 달라질 가능성을 내포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이혼을 위해 변호사를 찾아간 무미영의 얼굴에도 그늘이 졌다. 이혼 소송도 쉽지 않다며 협의이혼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조언을 건네는 변호사에게 이혼도 내 맘대로 못 해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쳐 안쓰러움을 자아낸 것.
이처럼 ‘며느라기2�쫒ng 3화에서는 각각 임신과 육아, 이혼의 현실을 마주하게 된 이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며 다양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특히 지금은 시작에 불과할 뿐, 본격적으로 임신, 육아, 이혼의 심화 과정에 돌입하게 될 이들 앞에 어떤 현실 반영 100%의 흥미진진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 것인지 기대와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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