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토야마-오바마 정상회담…동맹 강화 합의
입력 2009-11-14 02:24  | 수정 2009-11-14 02:2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해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동맹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한 오바마 대통령은 총리실에서 열린 회담 후 하토야마 총리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핵 없는 세계'의 실현과 지구 온난화 대책,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등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회견에서 하토야마 총리는 "회담에서 미·일 동맹을 심화하고 발전시키고 싶다고 제안했다"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미·일 동맹 관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한 기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또 "양국이 내년 미·일 안전보장 조약 개정 50주년을 앞두고 지금부터 1년에 걸쳐서 미·일 동맹의 방향 등을 재검토하는 협의를 시작하자고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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