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지 말자 화장발" 강용석, 프리지아 외모 비하한 이유는?
입력 2022-01-24 08:52  | 수정 2022-04-24 09:05
프리지아의 '전 어쨌든 중국을 좋아하거든요" 발언 비판 의도
누리꾼 "굳이 이런 거까지" vs "친중은 싫다"는 반응으로 갈려
가세연, 지난 20일 유튜브 경고로 일주일 간 방송 중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연예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은 뷰티·패션크리에이터 송지아(프리지아) 씨의 외모를 비하했습니다. 이는 과거 송 씨가 '중국을 좋아한다'고 했던 발언을 비판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강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속지 말자 화장발. 다시 보자 조명발. 대세 프리지아의 민낯"이라며 송 씨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송 씨가 한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장하지 않은 상태로 피부를 관리하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이에 김세의 가세연 대표도 거들었습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전 어쨌든 중국을 좋아하거든요'라는 송 씨의 과거 발언을 캡처한 사진을 달았습니다. 김 대표 역시 송 씨의 친중 발언을 비판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그만해라. 이렇게 박제당할 만큼 비난받을 일인가", "굳이 이런 거까지 건드릴 필요가 있냐",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아니냐"는 반응과 "마케팅이 만들어 낸 괴물", "친중은 싫다", "강제휴가에도 알 권리 보장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 20일 강 변호사는 일주일간 가세연의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세연은 이날 유튜브로부터 일주일 동안 동영상 업로드와 방송을 금지당했습니다. 유튜브 측은 가세연이 지난 12일 공개한 영상에 잘못된 의료 정보 정책 위반 사항이 담겨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세연 측은 해당 영상에서 '오미크론은 감기 수준인데 이를 막겠다고 방역 패스를 강행하는 게 너무하다', '백신을 맞는 게 오히려 더 위험한 것 아니냐'는 등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정책을 비판하는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유튜브로부터 1차 경고를 받은 채널은 일주일 동안 콘텐츠의 업로드, 실시간 방송 등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2차 경고를 받으면 2주간 콘텐츠 게시가 중단되고, 이후 90일 안에 3차 경고를 받게 되면 해당 채널은 영구 삭제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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