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상청 "김장시기 5~10일 늦어질 듯"
입력 2009-11-13 11:19  | 수정 2009-11-13 11:19
올해 김장 시기가 평년보다 5~10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의 김장 적기는 평년보다 6일 늦은 다음 달 3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김장 적기는 중부 내륙 산간지방은 11월15일~25일, 서울ㆍ경기, 중부내륙지방은 11월25일~12월5일, 남부내륙 서해ㆍ동해안 지방에서는 12월5일~12월20일 등으로 평년보다 5~10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최근 10년의 김장시기가 평년의 김장시기보다 중부지방은 평균 6일, 남부지방은 평균 7일 정도 늦어지고 있다"며 "이는 기후변화로 기온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장 담그는 시기는 하루 최저기온이 0도 이하, 하루 평균기온이 4도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보며, 담근 김장은 3∼5도에서 2∼3주 정도 지나야 제 맛을 내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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