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굿즈' 마스크 제작…"한 장에 1300원"
입력 2022-01-20 14:50  | 수정 2022-01-20 14:52
사진 = 건사랑 캡처
'김건희 7시간 녹취' 방송 후 팬카페 가입자 수 급증
운영자 "조만간 강남역에서 김건희 여사 지지집회 할 생각…오면 한 장씩 드리겠다"

이른바 '7시간 녹취'가 방송된 뒤 주목받기 시작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온라인 팬카페가 '원더우먼 김건희' 합성 포스터에 이어 '김건희 마스크'까지 판매하고 나섰습니다.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은 어제(19일) 공지글을 통해 '김건희 마스크' 판매를 알리며 "'건사랑 굿즈'(팬들을 대상으로 제작된 기획품) 마스크 시안과 실사 출력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스크엔 김 씨의 캐릭터와 함께 '건사랑♥'라는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카페 운영자는 "새부리형은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접이형으로 바꿨고, 사진은 초상권 문제가 있어 그림으로 바꿨다"며 100장에 10만원, 50장에 5만5000원, 10장에 1만3000원이라고 가격을 설명했습니다.

또 마스크 주문은 개인 채팅이나 밴드를 통해서 하면 된다고 안내하며, "마스크를 가지고 태클(반대)걸면 활동 정지, 글 삭제를 하겠다", "행동하지 않고 입으로만 지지하면 무능한 보수가 된다"며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운영자는 이어 "조만간 강남역에서 김건희 여사 지지집회를 할 생각"이라며 "그때 나오면 한 장씩 나눠주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이 팬카페 회원수는 3만 86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오전 10시 기준 이 카페 회원수는 2만 5038명이었던 데 비해 하루만에 1만 3600여명가량이 가입한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설된 이 카페의 회원수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200여명에 불과했지만, MBC '스트레이트'의 '7시간 녹취' 방송 뒤부터 회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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