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내놓은 국내 첫 '비건 설 선물 세트'가 출시 조기 완판됐다.
2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선보인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선물세트의 물량이 출시 3주 만에 모두 팔렸다. 이 제품은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만 구성한 국내 첫 명절 선물 세트다. 회사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는 통상 육류 중심이지만 트렌드로 부상한 반(半)채식주의에 맞춰 처음으로 100% 비건 선물세트로 선보였다"며 "소비자 반응을 보기 위해 많은 물량을 준비하지 않았지만 판매 종료일보다 2주 앞서 모두 팔려
예상보다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플랜테이블은 100% 식물성 원료로 맛있는 미식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2월 론칭한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다. 플랜테이블 설 선물세트 조기 완판으로 브랜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교자 외에 다양한 카테고리의 식물성 식품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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