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수애, 이이담 머리채 잡고 "내가 널 얼마나 믿었는데"

'공작도시' 수애가 이이담과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20일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의 선공개 영상이 네이버TV에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윤재희(수애 분)와 김이설(이이담 분)이 서로 막말을 퍼부으며 몸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방송에서 이설은 재희, 정준혁(김강우 분)의 침실로 들어가 준혁의 가슴에 칼을 꽂아 넣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또한 재희가 이설이 과거 돈이 필요해 술집에서 일했을 당시 준혁과의 하룻밤으로 아기를 낳아 입양 보냈고, 노영주(황선희 분)와도 절친했던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재희는 이설에 대한 배신감에 "너네 할머니도 아셨나. 네가 노영주 같은 애들이랑 어울려 다니면서 무슨 짓을 했는지"라고 쏘아붙였다. 이설은 "아무렇게나 말하지 마. 알지도 못하면서"라고 받아쳤다.

재희는 "왜? 부끄러운줄은 아나"라고 비아냥거렸고 이설은 "내가 왜 부끄럽나. 잘못한 것도 없는데"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운 것은 당신이겠지. 정준혁같은 인간을 남편이라고 참고 사는 것도 모자라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자기 인생을 시궁창으로 만들었잖아"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재희는 이설의 뺨을 때리며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무릎을 꿇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어디다 대고 거짓말을 하나"라고 화를 냈다. 이설은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겠지. 왜 그런 애(준혁)랑 사는 거냐"라며 막말을 했다.
재희는 "미안하다고 해.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죽을 죄를 지었다고 빌란 말이야"라며 이설을 벽에 밀어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너를 얼마나 믿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설은 "그러니까 이혼하라고 했잖아. 지금이라도 헤어지라고"라고 소리쳤고 재희는 "입 닥쳐"라며 이설의 머리채를 잡았다. 몸싸움을 벌인 뒤에도 재희는 분을 풀지 못한 모습이다.
재희와 이설의 갈등이 극에 달한 '공작도시'는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JTBC '공작도시' 영상 캡처